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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발 괴사 막는, 초음파 vs CT 혈관 검사 장단점은?
흔히 환자분들이나 보호자분들이 많이 하시는 질문 중 하나가 당뇨발인데 특정 치료가 가능한가 하는 것입니다. 당뇨발 치료는 단순한 특정 치료만으로 해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환자분의 종합적인 상태에 대한 고려나 고민보다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특수한 한 가지 치료만 시행하면 당뇨발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하시는 질문일 것입니다. 당뇨발 괴사의 원인을 찾고 치료의 방향을 결정하는 것이 사실은 당뇨발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첫걸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전문가의 판단이 필수입니다.
발가락 괴사의 주요 원인과 혈관 검사의 중요성
발가락 괴사가 진행되는 경우, 가장 먼저 괴사를 발생시키는 원인을 찾아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가락 괴사의 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심한 감염, 둘째는 혈액순환 문제입니다. 그중에서 혈액순환 부전의 정도와 치료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혈관 검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발가락 괴사의 문제를 하나하나 풀어가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혈관 상태에 대한 검사입니다. 발가락 괴사의 상태와 진행, 악화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먼저 하지의 혈액순환이 얼마나 좋지 못한가를 파악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발로 가는 혈액순환이 어느 정도 좋지 못한지에 따라 치료의 방향이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의 혈액 순환 문제를 검사하는 방법에는 혈관 초음파, 혈관 조영 CT, 혈관 조영 MRI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환자 부담 적고 신속한 '하지 혈관 초음파 검사'
다양한 검사 방법 중에서 환자에게 가장 스트레스가 덜 가면서 빠르게 진행할 수 있는 검사가 바로 혈관 초음파 검사입니다. 하지 혈관 초음파 검사는 혈관 시술 및 혈관 검사에 대한 경험이 있는 당뇨발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는 경우, 매우 정확하게 혈관 상태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 기계가 준비되어 있다면 진료실에서 바로 검사를 시행하며 환자의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크게 환자에게 부담이 가는 시술이나 처치가 아니며, 약물(조영제)을 사용하는 검사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에게 큰 부담이 가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물론 단점도 존재합니다. 검사가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어야만 혈관 초음파로서의 의미가 있습니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 일정한 시간이 필요하며, 환자의 임상적인 상태와 함께 종합적인 소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경험 있는 당뇨발 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어야 보다 높은 정확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객관적 정보 확보에 용이한 '혈관 조영 CT 검사'
혈관 조영 CT의 경우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로서, 조영제가 신장에 부담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진행에 어려움이 따르거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의 신장 상태가 좋지 못한 경우에는 검사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또한 조영제 거부 반응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전에 여러 가지 사전 검사를 시행해야 하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영제의 양이나 주입되는 속도에 따라 좋은 영상이 확보되지 않을 수 있고, 그로 인해 정확한 혈관 상태 파악이 힘든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명확합니다. 조영제를 사용하는 검사는 전체 혈관 상태의 영상을 객관적으로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환자에게는 여러 가지 면에서 부담이 갈 수 있지만 일관된 정보를 객관적으로 얻기에는 무척 손쉬운 방법입니다. 특히 혈관 내부의 석회화 정도와 세부 상태 등을 확인하기에는 보다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으로 발 보존해야
당뇨발 괴사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혈관 초음파 검사 및 기타 검사들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당뇨발 환자가 입원하고 있는 의료기관의 특성에 따라 적절한 검사를 선택해 시행하고, 정확한 진단에 따른 치료 방향을 잡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러한 검사 결과와 임상 양상을 잘 종합하여 발가락 괴사의 원인을 정확하고 빠르게 판단해 올바른 방향으로 치료를 시작한다면, 괴사의 진행을 멈추고 최대한 발을 보존하며 치료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